[전통주 리뷰] 전주 이강주 25도 500ml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술은 전주 이강주 25도 입니다.
 
유명한 전통주이죠?
저도 몇 번 먹어봤는데 블로그 리뷰 작성을 위해서 하나 추가로 구매했습니다.ㅎㅎ

이강주

1. 전주 이강주 25도 정보

• 상품명 : 이강주
• 식품유형 : 리큐르
• 제조사 : 전주이강주
• 도수 : 25도
• 가격 : 28,000원

 

2. 이강주 이름의 유래

이강주는 조선 3대 명주 중 하나로, 전통소주에 배(배나무 이 : 梨)와 생강(생강 강 : 薑)이 들어간다 하여 이강주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약의 의미인 이강고(梨薑膏)라 불렸다는 점 정말 재밌지 않나요?

 

3. 이강주 원재료

원재료에는 쌀, 정재수, 배, 정맥 생강, 울금, 계피, 꿀, 효모, 누룩, 조효소제가 들어간다고 써져있네요.
정말 많은 첨가물이 들어간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강주는 리큐르로 분류되어있는데요, 일반증류주가 아닌 리큐르로 분류되는 이유는 불휘발분이 2도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 불휘발분이 높을수록 첨가물이 많다는 의미 *

여기서 배의 역활은 시원한 청량감을, 생강은 알싸한 맛을, 울금은 노란빛을 감돌게 하며, 계피는 맵고 단 맛을 내고,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주는 아카시아꿀이 어우려져 이강주만의 특색있는 맛을 낸다고 하네요.

 
 

이강주의 제조과정 (출처 : 전주이강주)

이강주는 25도 이외에도 다른 도수의 제품들을 파는데요.
19도와 55도짜리를 파는 것으로 보이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55도는 너무 비싸기에.. 기약없는 약속입니다 ㅠㅠ)

4. 비쥬얼

5. 맛과 향, 목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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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서 먹었을 때

향

• 너무 좋네요. 뚜껑 열자마자 향이 팍 올라옵니다. 누룩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달달한 향이 느껴지네요. 계피향도 살짝 납니다.

맛

• 살짝 맛봤을 땐 달달한 맛과 매운 맛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 알콜향이 생각보다 덜 느껴지며, 누룩향(흙향)도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 한모금 크게 마시면 알콜향이 처음과 끝에 느껴지면서 달달함과 매콤함이 그 중간에서 알콜향을 싹 메꿔줍니다.
• 전체적으로 가볍게 넘어갑니다.
• 마시고 난 후에 10초 정도 향이 머물다가 사라지네요.
• 알코올이 25도임에도 불구하고 알콜맛이 많이 나지않고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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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 먹었을때

 

향

• 따뜻할 때보다 향이 많이 안나네요. 딴지 좀 되서 그럴수도 있구요.

맛

• 확실히 시원하니까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 살짝 먹으면 꿀향이 살짝 은은하게 나면서 계피 생강향도 살짝 납니다.
• 한모금 먹으면 꿀향이 나면서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 한번에 많이 삼키면 계피향이랑 생강향이 좀 죽는 것 같습니다.
• 은은하게 즐길라면 천천히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여운은 확실히 따뜻하게 먹는게 더 오래가는 것 같네요.
• 목넘김도 부드러운데 끝에 살짝 탁 올라오긴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상온으로 먹는게 풍미가 증폭되는 것 같네요.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6. 추천 페어링

달달하면서 계피향도 은은하게 나서 웬만한 음식과 잘어울릴것같습니다.
특히 짭잘하고 자극적인 음식과 매우 궁합이 좋을 듯하네요. 기름진 음식에도 페어링이 좋을 듯합니다.

7. 마치며

전통주만의 향과 맛은 참으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강주같이 전통과 역사가 있는 술들은 그 풍미가 배는 짙은 것 같네요.
매우 만족스러운 술이였고, 대접을 해야한다면 이강주를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다음에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항순의 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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