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술은 진도 홍주 40도 입니다.
아껴먹으려고 한번 깠다가 다시 봉인한 술이라서요. 이미 이전에 좀 먹다 남은 술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진도대복홍주 40도 정보
상품명 : 진도대복홍주 07호 (진도 홍주 40도)
식품유형 : 리큐르
제조사 : 진도대복홍주 (http://www.jindohongju.com/)
도수 : 40%
가격 : 22,000원 (KTX역에서 샀을 땐 좀 더 쌌습니다.)
진도 홍주가 일반증류주가 아닌 리큐르로 분류되는 이유는 불휘발분이 2도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 불휘발분이 높을수록 첨가물이 많다는 의미 *
비쥬얼
진도 홍주의 특별한점은 바로 새빨간색의 아름다움입니다.
입맛을 돋구는 진도 홍주는 조선시대 때 지초주라고도 불렸습니다.
빨간색을 내는 지초 덕분에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진도 홍주의 맛과 향
1) 향 :
- 특별한 향은 안나고 살짝 향긋한 술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 전형적인 증류주의 향이 나는게 노말합니다.
2) 맛 :
- 살짝 맛봤을 땐 처음엔 알콜향이 전혀 느껴지지않고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목넘김 때 그 향이 팍 치는 스파이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한모금 삼켰을 때 처음 알콜이 탁 치는데 목넘길 땐 부드럽네요.
- 증류주 중에선 목넘김이 매우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 전통주 특유의 누룩향(흙향)은 나진 않습니다.
- 홍주라 상큼하고 달달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전형적인 전통 증류주 맛입니다.
3) 추천 페어링 :
-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릴 듯합니다.
- 양념이 없는 고기나, 슴슴한 생선 등과 잘 어울릴 듯합니다.
- 과일같이 달달하고 상큼한 종류의 안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먹는 방법
진도 홍주 홈페이지에 먹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 니트(샷)으로 먹는 방법
- 온더락으로 먹는 방법
- 하이볼로 먹는 방법
- 폭탄주로 먹는 방법
이렇게 총 4가지의 진도 홍주를 즐기는 방법이 있네요! 아래 사진 보시고 만들어드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치며
진도 홍주는 안동소주와 같은 느낌을 기대했는데, 의외로 다르게 맛있어서 제대로 즐긴것 같습니다.
진도 홍주의 맛과 색감, 향이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오감을 증폭시켜주는 듯 하네요.
진도 홍주만의 고유한 매력이 추후 재구매의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렇게 좋은 전통주, 진도 홍주를 만들어주시는 진도대복 홍주 양조장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참고로 홈페이지보단 KTX 역에 편의점에 입점되어있는 진도 홍주가 더 저렴합니다. (대신 700ml 40도짜리 밖에 없습니다.)
다른 전통주 게시글도 관심있으시면 확인하세요!
1. 이강주 25도
https://imnotarobot.tistory.com/m/77
2. 추성고을 대입술 12도
https://imnotarobot.tistory.com/m/58
'주류 리뷰 > 전통주, 증류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주 리뷰] 천년약속 상황버섯 발효주 (15) | 2024.11.16 |
---|---|
[주류 리뷰] 황금곳간 375mL 25.3도 (3) | 2024.11.04 |
[전통주 리뷰] 전주 이강주 25도 500ml (0) | 2024.10.24 |
[전통주 리뷰] 추성고을 대잎술 12도 300mL 리뷰 (0) | 2024.10.13 |
[전통주 리뷰] 술소리 한옥모주 (韓屋母酒) (4) | 202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