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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주류 리뷰

[전통주 리뷰] 추성고을 대잎술 12도 300mL 리뷰

by 항순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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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주가 항순입니다.
오늘 리뷰할 술은 대잎술입니다.
(출장 끝나고 하나 게또했습니다ㅎㅎ)


오늘 산 추성고을 대잎술

추성고을 양조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대잎술 종류가 여러 가지더라고요.

추성고을 양조장 주류 종류
  • 일반 증류주 : 추성주 (25도), 타미앙스(40도)
  • 약주 : 대잎술 (12도), 대통대잎술(15도)
  • 리큐르 : 르깔롱 (30도), 미스반달 (23도), 티나(23도)

보시면 정말 종류가 다양합니다. 보통 전통주 느낌의 양조장들을 보면 일반 증류주를 많이 파는데 추성고을 양조장은 정말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이 중 구매한 것은 바로 대잎술 (12도)입니다!
대잎술 12도짜리는 약주인데요, 약주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ㅎㅎ


대입술 3Set

 

비쥬얼

아주 노랗고 투명합니다. 백세주같은 색인데 좀 더 진하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맛 리뷰

[시원하게 먹었을 때]
대잎술의 향은 어디서 맡아본 향인데 된장향? 이 조금 나는듯 합니다. 정확히 묘사는 못하겠네요.
맛은 향과 비슷한 맛이 처음 느껴지고 끝엔 살짝의 알코올이 느껴지네요.
일반적인 청주(사케)와 비교했을 때는 사케는 끝맛까지 목넘김이 부드럽고 똑같은 향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면, 대잎술은 끝맛이 뭔가 탁 걸리는 느낌이 있고 처음 향과 끝향이 다릅니다. 전 그 특유의 향이 확실히 특색이 있다 생각되네요. 매력적이에요.
추성고을마을의 다른 제품들도 마셔보고 싶은 맛입니다.ㅎㅎ

[따뜻하게 먹었을 때(상온)]
따뜻하니 향이 좀 더 퍼지는지는 모르겠는데, 향이 더 풍부해진 느낌입니다.
맛은 단맛이 훨씬 강해진 느낌이며 끝맛이 부드러워졌습니다.
향은 여전히 입안에서 맴돌고 좋네요. 어머니께 여쭤보니 알콜향이 좀더 쎄게 느껴진다고 하시네요.
제 생각엔 상온에서 먹는게 더 좋네요.

 

추천 페어링

날밤같은 담백한 음식과 조화가 좋을 것 같습니다. 슴슴한 생선음식과도 페어링이 좋을 것 같네요.ㅎㅎ
자극적인 음식과는 먹어보진않았으나 썩 어울릴 것 같진 않습니다. (술 자체의 향이 있기에 이를 즐기려면 향이 덜 한 음식이 좋을 것 같네요.)

마치며

다른 전통 약주들도 많이 존재하지만 대잎술은 대잎술만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 좋은 맛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수가 12도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흡족한 맛이였습니다.
재구매 의향있고 집에 구비하여 손님들 접대용 술로도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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