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 맛집] 청기와타운 길동사거리점

오늘 리뷰할 음식점은 청기와타운입니다.
소갈비로 유명하죠.
일단 유명한 소갈비부터 시켰습니다.ㅎㅎ
가격은 사악하지만 자본주의의 맛인 단맛과 감칠맛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소갈비와 밑반찬

단거 안좋아하시면 이 집 갈비와는 좀 안 맞을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5라면 여긴 3정도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전 달달한 갈비를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영롱한 소갈비

밑반찬으로는 여러가지가 나오는데요.
동치미, 채소샐러드?,계란콘샐러드, 앙념게장, 무채가 나옵니다.
전 계란콘샐러드를 맛나게 먹었어요ㅎㅎ
소스는 와사비, 갈비소스, 깻잎소스, 우엉소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깻잎소스가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갈비랑 같이 먹으면 킥역할을 하더군요ㅋ

계란콘샐러드

갈비집에 간혹 밑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나오는 집이 있는데 청기와타운도 마찬가지더군요ㅎㅎ
간은 밥이랑 안먹어도 될정도로 딱 좋았습니다.

양념게장

순두부찌개인데 고기를 곁들인.
이거 히또입니다. 소주안주로 딱이에요.ㅎㅎ 애주가분들은 여기서 일단 소주 한병까고 시작할 듯합니다. 대신 밑반찬은 아니고 시켜야해요.
제 기억으론 9천원 정도 했던 거같습니다.

순두부찌개

양념소갈비

청기와타운은 콜키지프리라 다양한 술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사히 생맥주를 시켰는데요.
4잔에 18,000원(200ml 정도) 27,000원 (400ml)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악한 가격은 덤입니다..
대신 마지막으로 주신 맥주가 김빠진 맥주라며 하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ㅎㅎ

아사히 생맥주

이후에 리미티드 메뉴인 우설을 시켰습니다.ㅎㅎ 일본에서 먹어보고 한국에선 처음 먹어보는데요. 청기와타운에서도 한정된 지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메뉴판에 써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우설이 있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허나, 일본에서 먹은 고급 우설을 이길순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설 2등으로 선정했습니다ㅎㅎㅎ

우설

마지막으로 트러플 육회를 시켰습니다.
트러플 오일과 육회가 위에 얹어있고 그 아래는 배와 아보카도를 갈아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육회와 트러플향이 은근 잘 어울리더군요. 거기다 배의 단맛이 확 침투를 하면서 입에 다양한 맛이 믹스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끝에는 아보카도의 고급진 깔끔한 맛이 화룡점정을 이루더군요.

트러플 육회

종합 의견

전반적으로 맛은 평타 이상입니다.
허나 전반적으로 단맛이 강한 느낌의 양념은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기의 질은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콜키지프리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사악한 가격... 먹고 나오면 텅빈 지갑과 마주칠 것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간다면.. 생각만해도 아득하군요...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자주는 못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