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리뷰는 그랑핸드 서촌입니다.
1. 첫 인상
그랑핸드는 향수매장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좋은 향들로 가득합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십니다.
특히 고객들이 편하게 시향할 수 있도록 적당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고객이 필요할 때만 설명해주시고 응대를 해주십니다.
2. 그랑핸드 제품
다양한 향들이 여러 형태로 향기를 품고있는데요.
그랑핸드에서 판매중은 항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Gift Set : All
• Perfume : Signature, Perfume, Multi Perfume
• Home Fragrance : Diffuser, Candle, Sachet
• Body : Hand Cream, Hand Wash
• Natural : Spray, Tea
• Tools : All
직원분 설명으로는 시그니쳐는 그랑핸드만의 유니크한 향을 담았기 때문에 평소 익숙하지 않은 향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 시향을 해보면 인공적인 느낌도 살짝 들면서 처음 맡는 향이였습니다.
저는 향린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이 맡아본 향쪽이 좋더라구요..ㅎㅎ
여러가지 향을 맡아본 결과 추천향은 총 3가지 입니다!
추천 향
수지살몬 (Susie Salmon), 비올레뜨 (Violette), 롤랑 (Roland)
시향을 해본 결과 위의 향이 좋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상큼하고 익숙한 향들이었습니다.
이중에서 저희가 산 멀티 퍼퓸은 수지 살몬(Susie Salmon)입니다. (100ml / 35,000원)
시향지로 맡아본 향은 상큼하고 꽃내음이 났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향지에선 그랬습니다.. 직원분은 향이 금방 없어진다고 하시더군요.. 실제 사용해본 결과 냄새가 금방 없어지긴 합니다 ㅠㅠ)
그랑핸드 공식 홈페이지에선 수지 살몬(Susie Salmon)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더군요.
수지살몬 (Susie Salmon)
방금 사온 꽃다발의 포장을 뜯어내 반 정도 물이 담긴 투명한 병에 꽂는다.
꽃 한 다발에서 내어지는 생기가 테이블 주변으로 서서히 퍼져나간다.
냉장고에서 사과를 꺼내 한 입 베어 물고 다시금 꽃다발에 코를 가까이 댄다.
옅게 깔린 꽃내음 위로 올라오는 상큼함을 나는 느리게 삼켜낸다.
그랑핸드 발췌
표현이 한편의 시같죠?
표현이 디테일한 만큼 향도 디테일하다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그랑핸드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능한데요.
구매 시 무료로 병 아래에 각인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가격차이는 없었는데요.
배송비가 추가되느냐 안되느냐 차이였습니다.
온라인 가격 = 오프라인 가격 + 배송비
그랑핸드는 창사이래 7년간 온라인몰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향을 직접 맡지않고 구매할 수 없다는 철학때문인데요. 정말 멋지지않나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지금의 그랑핸드가 만들어진것같네요.
3. 그랑핸드 지점
그랑핸드는 총 8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서울에 있는데요. 지방에 계신분들은 서울 나들이 오셨을 때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랑핸드 서교, 광화문, 도산, 남산, 마포, 서촌, 소격, 북촌
4. 마치며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 뿐만아니라 데이트 코스나 나들이로 가기 좋은 공간인 것 같네요.
향도 좋고 공간도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서촌 이외의 지점으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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