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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취미생활/문화생활

[국내축제] 여의도 불꽃축제 후기 (명당정보, 푸드트럭 등등..) (24년 10월 5일)

by 항순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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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불꽃축제!

한화 불꽃놀이 홈페이지 (2024)

 
멋지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0. 성격 급한분들을 위한 압축 요약 지도 및 꿀팁부터 방출~!

 
 

꿀팁 대방출!

1) 여의도 자리 선점을 위해선 10시 이전에 도착하자


이건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작년보다 더 치열해진 자리 전쟁.. 저도 솔직히 10시에 와서 여유롭게 잔디에서 볼 줄 알았습니다..
허나 웬걸 명당은 이미 다 먹혔고, 푹신푹신한 잔디도 다 선점이 되었습니다.
남은 자리는 맨 앞쪽 (앞쪽이라 바지선이 안보임) 또는 나무에 가려지는 자리입니다...
* 명당을 먹기위해선 7시 정도에 도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 닭강정은 반드시 직접 튀겨서 파는 것이나, 샘플이 오픈되어있는 닭강정을 사자


저는 단지 속초 닭강정이라는 단어만 보고 무지성으로 구매를 했지만... 알고보니 디럽게 맛없는 냉동 닭강정이였습니다.. 후
무조건 샘플이 공개되어있거나, 직접 튀기시는 닭강정을 사세요!



3) 콘크리트에 앉을 수도 있으니, 폭신폭신한 돗자리 필수!

쿠션감없는 돗자리 가져갔다가 콘크리트에 앉게되면 엉덩이로 콘크리트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위에서 잠을 자게 되면 현무암으로 만든 돌침대위에 잠을 자는 것과 다름 없을 정도로 허리가 뻐근합니다. 😭
콘크리트에서 관람하실 수도 있으니 반드시 폭신폭신한 돗자리를 가져가세요!



4) 화장실은 6시 이전에 가기!


행사 시작이 7시입니다. 오프닝까지 쳐줘도 7시 20분입니다.
근데 그 때쯤 되면 통로는 이미 서있는 사람들로 꽉 막혀있어서 움직이질 않습니다.. 경찰관분들이 통로 안내를 해도 거의 안움직여요.
우리 하마(저포함)들은 6시 이전에 꼭 화장실 가서 볼일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5) 이벤트에 미친자들은 1~2시부터 부스앞에서 줄서기!


여의나루역에서 바로 나오면 그 광장에 한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부스는 총 5~6개 정도로 기억하고 각 부스별 상품도 준비되어있어 수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이번에 저도 하나 체험을 했는데,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그리고 얻은 경품은 미니 보냉백과 엽서..)
공짜 좋아하는 대머리분들은 반드시 1~2시부터 부스앞에 서성이다가 바로 이벤트 참여하세요.ㅎㅎ

참고로 럭키드로우 상품(제일 좋은 상품)은 고프로13 / 캠핑용품 / 캐리어 / 스탠리 등 이였습니다!
노려볼만하지않나요?!



6. 텐트가져오실분들은 텐트 가능한 곳으로!

제 앞에분은 텐트를 쳤다가 그만 다시 접어넣었습니다.
텐트칠수있는 장소에만 텐트가 가능하니, 텐트를 가져갈 사람들은 꼭! 위치를 잘 알아보고 가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에 텐트칠 수 있는 장소 공유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imnotarobot.tistory.com/m/52

 

여의도 불꽃축제 텐트 가능한 자리!

내용 보강 예정 그늘막 허용장소 : 한강공원내 14개 그늘막 허용구역 허용기간 : 2024. 4. 1.(월) ~ 10. 31.(목)까지 허용시간 - 4~5월, 9~10월 : 09시 ~ 19시 (19시 텐트 자진철거) - 6~8월 : 09시 ~ 20시 (20시 텐

imnotarobot.tistory.com


이상 꿀팁은 종료하고 이제부터 후기 들어갑니다!


1. 여의도 불꽃축제 좋았던 점

  • 좋았던 날씨 :

매우 추울 거라고 예상한 나는 반팔티, 맨투맨, 기모 후드티, 담요 2개를 챙겨 갔지만 매우 선선했습니다.
특히 낮에는 반팔로만 있어도 괜찮을 정도 였고 저녁도 오히려 적당히 선선한 날씨였어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작년엔 추위에 벌벌 떨며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10월 5일 낢시

 

  • 화려한 불꽃들

이번엔 좀더 바지선에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매우 크게 터졌습니다.
식 순은 일본 > 미국 > 한국 순으로 진행됐는데, 한국이 역시나 제일 크고 멋있게 터졌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 타임때만 바지선에서 폭죽이 터지고, 일본/미국은 원효대교쪽에만 터집니다.

  • 작년보다 많아진 푸드트럭

해가 거듭될 수록 푸드트럭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양한 메뉴의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치킨, 돼지고기, 타코야끼, 꼬치, 하이볼 등등 맛있어보이는 음식이 다수 있어 골라먹을 수 있었습니다.

  • 여유로운 분위기

여자친구(곧 와이프)와 같이 갔는데, 한강 바람을 쐐면서 즐기는 그런 여유가 있습니다. 한강은 언제가도 기분이 좋습니다.

 
2. 여의도 불꽃축제 아쉬웠던 점

 

  • 낮은 퀄리티의 푸드트럭 :

많아진 푸드트럭만큼 퀄리티가 떨어지는 음식도 많았습니다.
몇몇 음식들은 맛있었으나, 닭강정이 특히 맛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용가리치킨너겟이 100배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가격도 비싼데 맛까지 없으니, 순간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결국 17,000원을 주고 산 닭강정은 4개정도 먹고 다 버리고 말았네요...

상호는 가렸습니다.. 이런걸 파는 양심없는 업체는 반성하길 바랍니다.

  • 수준낮은 시민의식

몇몇 사람은 술취해서 난동부리고, 시비걸고 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입니다.
만약 제 옆의 돗자리에서 저렇게 소란을 피우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요.. 가족끼리 놀러오는 분들도 많은데 서로 매너있게 행동했으면 해요.
그리고 끝나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모습들을 보면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 행사 종료 후 탈출 러쉬

끝나고 집에가려는 인파들로 여의도 일대가 마비됐습니다. 인도는 사람으로 꽉 차서 횡단보도 쪽에는 아예 움직일 수가 없었네요.
지난번엔 대방역까지 걸어서 갔는데, 다행히도 이번엔 근처 버스를 타서 금방 갔습니다. (여자친구의 빠른판단 덕분입다.) 하지만 버스도 낑겨서 겨우 타고 갔습니다.
이부분은 인파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니 힘든건 어쩔 수 없네요..
불꽃은 이뻤지만 이런 부분들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꿀팁 대방출!

1) 여의도 자리 선점을 위해선 10시 이전에 도착하자

이건 필수가 아닌 선택이다. 
작년보다 더 치열해진 자리 전쟁.. 나도 솔직히 10시에 와서 여유롭게 잔디에서 볼 줄 알았다..
허나 웬걸 명당은 이미 다 먹혔고, 푹신푹신한 잔디도 다 선점이 되었다.
남은 자리는 맨 앞쪽 (앞쪽이라 바지선이 안보임) 또는 나무에 가려지는 자리이다...
명당을 먹기위해선 7시 정도에 도착하는게 좋을 듯 하다.
 

2) 닭강정은 반드시 직접 튀겨서 파는 것이나, 샘플이 오픈되어있는 닭강정을 사자

나는 단지 속초 닭강정이라는 단어만 보고 무지성으로 구매를 했지만... 알고보니 디럽게 맛없는 냉동 닭강정이였다.. 후... 닭강정을 먹고싶은 사람은 반드시 맘속에 3번 되새기자.

3) 콘크리트에 앉을 수도 있으니, 폭신폭신한 돗자리 필수!

이거 쿠션감없는 돗자리 가져갔다가 콘크리트에 앉게되면 엉덩이로 콘크리트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그 위에서 잠을 자게 되면 현무암으로 만든 돌침대위에 잠을 자는 것과 다름 없다.
콘크리트가 해주는 지압을 느끼고 싶으면 그냥 돗자리 챙겨가라.

4) 화장실은 6시 이전에 가기!

행사 시작이 7시이다. 오프닝까지 쳐줘도 7시 20분이다.
근데 그 때쯤 되면 통로는 이미 서있는 사람들로 먹혀있어서 움직이질 않는다..
맥주킬러들은 6시 이전에 꼭 화장실 가서 방광을 비워주길 바란다.

5) 이벤트에 미친자들은 1~2시부터 부스앞에서 줄서기!

한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있는데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많다.
이번에 나도 하나 체험을 했는데 1시간 반~2시간 정도 기다렸다.. (그리고 얻은 경품은 미니 보냉백과 엽서..)
공짜 좋아하는 대머리들은 반드시 1~2시부터 부스앞에 서성이자
참고로 럭키드로우 상품은 고프로13 / 캠핑용품 / 캐리어 / 스탠리 등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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