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후기] 중고 사기당한 썰 (당근마켓 사기)

안녕하세요.
항순입니다.
 
당근마켓 사기 신고를 위한 글도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https://imnotarobot.tistory.com/62

[정보] 당근마켓 사기 신고 방법, 중고나라 사기 신고 방법

 
사기 예방법에 대한 글도 있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https://imnotarobot.tistory.com/68

[정보] 사기 예방 방법 총 정리

 

저는 총 2건의 사기를 당했으며, 총액 115만원으로 소액 사기를 당했습니다.
 
[사건의 발단]
제가 일요일에 부모님과 술을 거하게 마시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장길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당근마켓에 올라온 알람을 보았고, 거래 신청을 하였습니다. (5시 경)
9시 30분정도에 회신이 왔고 이전 거래내역도 충분하고 당근 온도도 믿음직스러웠기에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허나 거래는 사기였습니다..(넌 뒤졌다 진짜)
 
[사기 사건의 전개]
돈을 주었지만, 지금은 일 중이라며 12시 전에는 꼭 물건을 보내겠다는 사기꾼.. 결국 연락 두절 + 당근 아이디 변경+프로필 사진 변경 + 거래내역 삭제 크리를 당하며 사기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12시가 되지 않았기에..
허나 12시가 되도 그대로더군요..
바로 더치트 작성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새끼 때매 택시비용만 2만원 나왔습니다.)
폰은 계속 꺼져있고 답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사건의 절정]
갑자기 15일 14시 정도에 더치트를 통해서 사기꾼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전화번호가 적혀져있고, 억울하게 당근마켓에서 갑자기 정지를 당했고 이로인해 사기 신고를 당했다고 올렸더군요.
허나 이를 놓칠 제가 아니죠.
이렇게 사기꾼이 소명을 하면 더치트에서 제가 올린 사기피해글이 비공개가 됩니다.
사기꾼은 이걸 노린거구요.
저는 바로 10분뒤에 공개 요청을 하였고, 지금은 공개가 된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사기꾼이 연락이 왔다고 반성의 의미, 사죄의 의미로 연락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이 사기꾼들은 추가 사기를 위해서 잠깐 비공개를 했을 뿐입니다.
 
[사건의 진행]
지금은 같은 사기꾼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 끼리 뭉쳐서 대응 중입니다.
담당 형사 배정되는 즉시 여기 카톡방의 존재를 알릴 예정이며, 통화녹음된 파일 등 최대한 증거 자료로 제출할 수 있는 자료들은 제출 예정입니다.
 
[후기]
아직 사건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후기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10월 14일, 10월 15일 경찰 접수)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돈은 아직 돌려받질 못했지만 사기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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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에게
그깟 몇백만원으로 망칠 인생이면 니 인생이 얼마나 하찮고 불행할지 안봐도 알겠다.
그따구로 살지마. 남들에게 피해 입힐 생각일절 하질 말아라. 결국 나중에 다 돌아온다.
 
만약 너네가 잡힌다면 평생 후회하게끔 신용불량자 만들어줄 준비하고 있으니 긴장해라.